"왕자가 국왕에게 성탄 시즌 두통을 안겨줬다." <br /> <br />"앤드루 왕자는 왕실의 크리스마스 가족모임에도 불참하게 됐다." <br /> <br />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가 간첩 혐의로 추방된 중국인과 친구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드 오웬스 / 왕실 사학자 :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현재 국왕이 왕실의 이미지 쇄신에 힘쓰고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의 인물은 50살 중국인 사업가 양텅보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양텅보가 중국 정부의 비밀 조직인 통일전선공작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보고 2021년 말부터 입국을 불허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텅보는 최근 입국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는데, 재판 과정에서 일이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기기에서 통일전선공작부 관련 문서가 발견되는 등 중국 공산당과 연계됐다는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등도 만난 양텅보는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며 스파이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도 황당하다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과 영국 관계의 발전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세계 경제 성장 촉진과 글로벌 도전 대응에도 이롭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총리 : 중국과는 협력해야 하는 분야에서 협력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은 스타머 정부 출범 후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데, 이번 스캔들이 자칫 양국 간 외교적 문제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유현우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이도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80836298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